[경기 수원] 생일 점심 회식으로 찾은 아비뉴프랑 라빌드팡

동료 직원의 생일 축하 점심을 먹기 위해 아비뉴프랑의 라 빌드 팡을 찾았다. 

블로그를 공유해서 볼 때는 실내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도 맛있어 보여 좋았는데 예약을 하고 찾은 우리에게 본점이 만석이라며 별관을 안내해준다. 그런데 별관이라는 곳이 옆옆 공실 가게를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곳이었는데, 아무런 실내 인테리어 없이 급작스럽게 테이블만 준비한 듯한 인상이다. 창고에서 식사하는 기분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음식도 본점에서 만들어 카트를 이용해 가져오니 사람들 다니는 복도를 지나올 수밖에 없어 위생적으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찾는 손님이 많아 그렇게 된 것 같은데 하루빨리 시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여튼.. 생일 축하를 위한 회식이니 기분 좋게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따뜻한 식전빵을 주어 좋았다. 

엄청 풍성하게 나온 루꼴라샐러드. 드레싱의 맛도 좋다. 

담백한 치즈와 버섯이 좋긴 했지만 좀 심심한 맛이었던 피자

루꼴라피자.. 근데 둘 중 하나는 고르곤졸라로 주문한건데 주문이 잘못 들어간건지 둘 중 하나가 고르곤졸라인건지 잘 모르겠다. 

이날 제일 맛있었던 펜테크림파스타.. 살짝 매콤한 맛까지 있어 끝까지 다 먹었다. 

해물토마토파스타 맛인 해물토마토파스타 ㅋ

매콤해물뚝배기파스타.. 다른 메뉴는 세트메뉴로 주문하고 뚝배기파스타만 단품으로 주문했는데 양이 상당히 많다. 국물 맛이 짬뽕 맛스럽게 얼큰하다. 매운거 찾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듯 싶다. 

전반적으로 음식 맛이 나쁜건 아니었지만 아주 특출나게 맛있었던 것도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여러명이 함께일 때 좋을 것 같다. 간혹 브런치를 즐기거나 기념일을 챙겨야 할 때 방문하면 좋을 것도 같은데, 대신 별관은 확실하게 아니다 싶다.. ㅎㅎ

광교 아비뉴프랑 라 빌드 팡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85 / 031-214-8383 / 아비뉴프랑 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