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628

이창섭 솔로 콘서트 <The Wayfarer> 즐기고 온 후기

다른 포스팅과 다르게 총평 먼저 남기기 일단진짜 노래를 잘한다. 진짜 춤도 잘 춘다. 진짜 잘 생겼다. 진짜 귀엽다. 진짜 생각이 깊다. 진짜 말도 잘한다. 진짜 웃기다.  모두 알고 있던 것인데 새삼 새롭게 느끼던 시간이었다.한 사람이 이렇게 팔색조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늦덕인지라 난 나팔봉이 없는데, 이미 품절인 상태라 어찌 해야 하나 알아보는 중.. 나같은 늦덕들이 많은걸 아는지 MD로 응원밴드가 나왔다. 예쁜 MD가 많았으나 로프키링만 하나 더 샀다. 서울뱃지도 살걸 그랬다 싶어 콘서트장에서 알아보니 품절이란다.. 아숩다..    파랑과 빨강이 들어오고 점멸 방식도 다양하다. 콘서트장에서는 중앙제어로 완전 멋졌음.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다. ㅋ자그마한 사이즈로 무게감이 거의..

[2023 제주도] 조카들과 떠난 제주도 음주여행 2일차&3일차 : 함덕촐래밥상, 서우봉 산책, 황금고팡, 오드랑베이커리, 해모루, 베스트웨스턴제주호텔

2박 3일 일정의 둘쨋날.. 목적이 분명한 음주여행이므로 별다른 일정은 없다. 맛있는 것 먹고, 쉬고, 즐기는게 우리의 일정 ㅎㅎ 라마다 바이 윈덤 제주 함덕의 룸은 정말 좋았고, 편했으나 조식은 so so 하다는 평이 있길래 호텔 근처 아침식사가 가능한 로컬 맛집을 찾았다. 전날 분명 과음할테니 해장에도 좋은 메뉴인 각재기국이 아침 식사 메뉴다.    아침부터 막걸리 찾는 착한 조카들 ㅋ   된장 베이스에 시래기가 듬뿍 들어간 것과 소금 베이스에 무채가 듬뿍 들어간 2종류의 각재기국이 있다. 나랑 채돌이는 된장 베이스, 순댕이는 소금 베이스로 주문했는데 한입 먹어보더니 자기가 된장국으로 먹겠단다.. 난 착한 고모이니 바꿔줬다. ㅋ처음 먹어보는 각재기국인데 전혀 비린 맛이 없고 시원 칼칼하고, 생선살은 ..

[2023 제주도] 조카들과 떠난 제주도 음주여행 1일차: 도토리키친, 빽다방 함덕, 흑본오겹, 이로운술상, 라마다바이윈덤제주함덕

2023년 5월 11일 ~ 5월 13일, 2박 3일간 조카들과 떠난 음주여행 이야기다. ㅎㅎ밀린게 많으니 날짜별로 몰아서 올리기 시도.. 하다 지치면 또 바꿀지도 모름 ㅋㅋ 여튼 날씨 좋은 5월에 순댕이랑 채돌이랑 제주도로 떠났다. 나랑 순댕이는 서울에서, 채돌이는 부산에서 출발하고 제주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순댕이의 뒷모습만으로도 얼마나 신난지 알 수 있음 ㅋ   제주공항에서 채돌이랑 만나고, 렌터카회사 가서 렌터카 픽업한 후 바로 밥먹으러 왔다. 첫 식사는 도토리키친 당첨. 공항이랑 가깝고 순댕이는 별로라지만 나랑 채돌이가 좋아하는 냉모밀을 파는 곳이다.     식당이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작지도 않다. 작은 테이블도 있어 혼밥도 가능할 듯.. 밝은 나무 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좋았다. ..

[거제/이수도] 삼시 세끼 거한 밥상 나오는 이수도 이야기 몰아쓰기

작년 3월이수도 나들이 이야기를 끝내지 못한 채, 거의 2년여간 블로그를 방치하고 있었다. 이러저러한 일들로 블로그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었는데, 끝내지 못한 이야기와 기록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물론 내가 이걸 하지 않는다고 누구 하나 뭐라 할 사람은 없지만 나 나름의 여행 기록이니 뜨문 뜨문이라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새삼 해본다. ㅎㅎ 밀린 이야기가 많으니 일단 몰아쓰기로 해결해보고, 이후 쓰기 방식은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여튼 그래서 급하게 마무리하는 거제 이수도 나들이 이야기다. 어디까지, 무슨 이야기까지 했는지 기억나지 않으니 냅다 이수도 이야기부터 본격적으로 해볼란다. ㅋ   거제 시방선착장언니네와 만나 점심을 같이 먹고 바로 거제 시방선착장으로 왔다. 시방선착장 주차장..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Angels in America, 2024)

정말 오랜만의 연극 관람이다. 마지막 연극 관람이 언제 어디에서 봤던 어떤 작품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ㅎㅎ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유승호 배우다. 막연하게 연극을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인스타에서 유승호 배우의 영상이 하나 떴다. 정말 뜬금없이 갑자기 보게 된건데, 무슨 운명인 것인지.. ㅋ연극 스토리를 비롯해 이것 저것 알아볼 생각 없이 바로 예매를 했는데, 마침 운 좋겠도 무대 가까이 중앙 좌석을 예매할 수 있었다. 이것도 운명인 듯.. ㅋㅋ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LG아트센터 서울을 찾았다. 버스타고 지하철 갈아타고 한참 가야 하는 험난한(?) 길이었지만 갈 만했다. ㅋLG아트센터 서울은 마곡나루역 3번 출구와 연결이 되어 있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마곡동/마곡나루역] 오복수산 카이센동 혼자여도 좋다

지난 토요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보기 위해 LG아트센터 서울을 찾았다. 차를 두고 지하철 타고 방문했는데, 처음 가보는 동네기도 하고 혼자이기도 해서 멀리 가지 않고 LG아트센터 인근에서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찾아봤다. 다행히 마곡나루역 개찰구를 나와 LG아트센터로 향하는 길에 식당가가 있어서 맘에 드는 곳을 선택할 수 있었다. 오복수산은 LG아트센터 내에 입점해 있는 식당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였는데, 오후 1시 공연이라 오픈하자마자 방문을 했다. 아직 이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좌석에 여유가 있어 바로 안내받았다.   내가 앉은 자리에서 보였던 주방과 홀 모습..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혼밥러를 위한 1인 좌석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여유 있는 시간이라 그런지 ..

[거제] 여럿이 동시 만족 가능했던 우진(feat. 반려견동반가능)

드디어 언니네와 만나는 날이다. 부산에서 출발해서 오는 길이라 조금 늦어졌지만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이수도에 들어가기로 했다. 주차장이 넓직하니 좋다. 그리고 이수도선착장과도 가까워 좋았다. 우진은 반려동물 친화적인 식당인가보다. 사전에 검색할 때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렇게 이쁜 인테리어가 되어 있을지는 몰랐다. 이번에는 김꼬물군과 함께 하지 않았지만 다음에 함께 거제도에 간다면 우진을 같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메뉴 우리 모두는 불고기전골정식으로 주문했고, 형부는 소국밥을 먹겠다 하여 그걸로 주문했다. 필요한 식기류가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다. 컵이 매립형 홈에 세팅되어 있어 안전해보인다. 기본 상차림 첫인상에 특출나게 눈에 띄는 것은 없어 보인다. 불고기전골.. 우진의 대표 메뉴라 했다..

[거제] 이름은 멋있고, 고기는 맛있는 육풍

거제의 하룻밤 숙소였던 홈포레스트 레지던스호텔이 너무 편해서 밖으로 나오기 싫었지만 밥은 먹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나왔다. ㅋ 원래 가기로 정해둔 식당이 있었는데 택시를 타자니 너무 가깝고, 걸어가자니 엄마가 힘들 수 있는 애매한 거리였다. 엄마가 한번 걸어 가보자고 하시더니 조금 걷다 그냥 아무데나 가자 하신다. ㅋㅋ 다행히 검색해둔 식당을 찾아 걸어가던 중에 눈길이 가는 식당이 있어 바로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위치도 숙소 코앞이다. 이름이 어마어마하다. 육풍이라니.. 안으로 들어서니 밖에서 보던 것보다 꽤 규모가 컸다. 진짜 아무런 정보 없이 들어왔는데 드라이 에이징 숙성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식당이란다. 왠지 횡재한 기분이다. 숙성삼겹살과 근댕이가 좋아하는 숙성항정살로 주문했다. 우리가 앉은 자리..

[거제] 거제 양대 시장 구경하기 - 옥포국제시장, 거제고현시장

지방으로 여행갈 때마다 빠지지 않고 하는 것 중 하나가 재래시장 구경하기다. 이번에도 숙소 가까이에 있던 옥포국제시장과 거제고현시장을 구경했다. 옥포국제시장은 숙소였던 홈포레스트 레지던스호텔에서 슬렁 슬렁 걸어갈만한 거리였다. 그냥 눈에 띄는 입구로 들어왔는데 순간 당황.. 이건 뭔 장면인거지??? 어둡고, 사람도 없고.. 일단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이날이 토요일이었는데 이렇게 사람이 없다. 다행히 금방 밝은 곳을 찾을 수 있었다. 이쪽으로 오니 열린 상가는 꽤 있는데 여전히 손님들은 잘 안보인다. 우리 엄니 좋아하시는 떡집 발견.. 시장에서 떡집만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고 꼭 들려 뭔가 하나라도 사야 한다. ㅋ 간식거리를 사면 좋을 것 같아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막썰어횟집.. 저녁에 고..

[거제] 1박만 하기 아쉬웠던 홈포레스트 레지던스호텔

언니네랑 만나기 전 서울가족 먼저 거제에서 1박을 하기로 했는데, 4인 가족이 한 룸에 묵기에 그리 적당한 곳을 찾기 어려웠다. 정말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곳이 홈포레스트 레지던스호텔인데 완전 성공이다. 진짜 1박만 하기 아쉬울 정도였다.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한 후 안내받은 비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실패 ㅋ 미리 안내받은 문자에 있던 연락처로 전화했는데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다. 방으로 들어서니 정말 정말 큰 거실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소파도 TV도 큼직 큼직하다. 무엇보다 큰 창이 있고, 햇살이 잘 들어와 좋았다. 엄마가 좋아하는 뉴스를 보시기에 정말 적합했던 TV ㅋㅋ 이 방은 근댕이 몫으로 내어준 방이다. 현관 근처에 있는데 근댕이가 무진장 좋아했다. 지난 제주도여행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