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맛있는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근처에 있는 피차이위엔 구경에 나섰다. 메이다얼과 가까워 슬렁 슬렁 걸어가 구경하기에 좋다.
피차이위엔 입구.. 눈에 확 띄기 때문에 찾기 쉽다.
생각보다 골목이 크지 않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만나게 되는 풍경..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건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가게들도 이제 영업을 준비하는 듯 보인다.
색은 이쁘지만 먹고 싶은 마음은 안드는 애들 ㅋ
배부르게 밥먹고 오지 않았다면 기웃기웃 했을 것 같은데 우리는 이미 엄청 배부른 상태라 그냥 휘익 구경하면서 지나간다.
우리가 아는 그 떡볶이 ㅎㅎ
이 두부조림은 좀 땡긴다.. 왠지 맛있을 것 같은데.. 그냥 맛있을 것 같다면서 또 지나간다.. ㅎㅎ
어느새 골목 끝까지 와버렸다. 피차이위엔은 꼬치거리라고 하는데 실상 꼬치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것 같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 섭섭하다 하여 마지막 집에서 만두를 샀다.. 맛있어 보이는데 엄청 짜다. 한입 깨물면 안에 육즙이 가득인데, 그 육즙이 너무 짜서 겉의 빵과 함께 먹어도 하나를 다 먹기 힘들 정도다.. 다들 그냥 구경만 할 걸 그랬단다.. 이것도 경험이지 뭐~
생각보다 꼬치거리 피차이위엔 구경이 빨리 끝나버렸다.. 피차이위엔은 이곳만을 목적으로 해서 찾기 보다는 인근 식당이나 관광지들을 묶어서 계획을 세우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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