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점심을 먹고 딱히 정해진 계획 없는 여행자들이니 산책 삼아 주문진해변에 가보기로 했다. 강원도에 자주 오는 편이지만 정작 바닷가에서 보내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주차를 하고 해변가로 걸어가다 만난 오징어상 ㅋㅋㅋ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훨씬 더 위용있게(?) 생겼다 ㅋㅋㅋ
주차장부터 해변까지 잘 조성되어 있다. 왼쪽 소나무숲 쪽으로는 캠핑장도 운영되는 것 같다.
그나저나 엄청 맑던 하늘에 순식간에 먹구름이 다가오더니 비도 살짝 흩뿌린다.
주문진해변 소나무숲에 자기 흔적을 남기고 있는 김꼬물군 ㅋ
와~~ 역시 강원도 바다다..
쨍하게 맑은 파랑의 하늘과 흰구름이 바다와 정말 잘 어울린다.
그냥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풍경이다. 9월 초이니 이미 해수욕 시즌은 끝난지라 사람이 많지 않아 더 좋았다.
이런 풍경 만나려고 강원도를 찾는 것 같다.
신기한 하늘..
같은 자리에 서서 오른쪽을 보니 시커먼 먹구름이 한가득이다. 왼쪽 하늘은 쨍하게 맑고, 오른쪽 하늘은 먹구름.. 지역에 따라 다른 날씨를 보이기도 한다지만 같은 자리에 서서 두 가지 표정의 하늘을 만나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다.
해변 입구에 있던 조형물.. 저 아저씨가 떠나면 사진 찍으려고 엄청 오래 기다렸으나 아저씨는 나보다 훨씬 더 오래 머무르시길래 그냥 포기하고 아저씨도 함께 기념사진 찍어드렸다. ㅋㅋ
울 순댕이~
마스크 했으니 모자이크 안함 ㅋ
소댕이와 김꼬물과 나~
이 사진도 맘에 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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