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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점심특선이 좋은 노독일처 양재점

마술빗자루 2012. 6. 2. 11:45

노독일처 양재점은 서울교육문화회관 후문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일할 때 매번 똑같은 음식을 먹기가 쉽지 않은데 노독일처에서의 색다른 점심특선으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오픈되어 있는 주방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좋다.

 

  

 

창가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니 바로 차와 밑찬들을 준비해주신다.

 

 

 

쨔샤이의 맛은 좋으나 너무 말캉하다. 개인적으로 꼬들꼬들한 쨔샤이를 좋아하는 편이라 노독일처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 주전부리로 좋은 땅콩..

 

 

 

따로 요청할 필요 없이 처음부터 김치를 함께 내어준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단무지 크기다. ㅋㅋ

 

 

 

이 백자 주전자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안에 담긴 차도 따뜻함을 오래 유지하고, 멋스러운 모양도 좋다. 집에 이런 찻주전자 하나 있음 좋겠다 싶다. ㅎㅎ

 

 

 

오픈 기념으로 광동식 오리구이 할인 행사를 한다고 한다. 이미 한참 지난 사진이니 시의성 확실히 떨어지는 안내다. ㅋㅋㅋㅋ

그나저나 광동식 오리구이는 북경식 오리구이와 어떻게 다를까?^^

 

 

 

우리가 주문한 것은 다복코스..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쇠고기 슾.. 간도 맞고 양도 많다. 슾을 먹는 순간 이 식당 괜찮구나 하는 느낌이 확 온다. ㅋㅋ

 

 

 

깐풍기.. 점심 특선이라고 대충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나온다. 먹음직스런 크기도 좋고 소스 맛도 좋다.

 

 

 

탕수육은 좀 달다... ^^;;

 

 

 

피망 쇠고기와 꽃빵.. 보다시피 양이 많다. 계속 양이 많다고 쓰고 있는데 대부분의 코스요리 중식당에서는 이 정도의 양이 나오지는 않는다. 마지막 식사를 하기 전에 일행 모두 배부르다 할 정도로 양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더욱 노독일처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양만 많은 것이 아니라 맛도 좋았다는 것이다.

참, 이 메뉴는 흔히 고추잡채와 꽃빵이라 하는데 노독일처에는 피망 쇠고기와 꽃빵으로 되어 있다. 이 음식을 먹을 때마다 고추가 아니라 피망이 들어 있는데 왜 고추잡채라 할까 의아했는데 노독일처에서는 정확한 안내를 해준 것 같다. ㅎㅎㅎ

 

 

 

만두를 무진장 좋아라 하는데 정말 아쉽게도 노독일처의 만두는 별루였다.  지금까지 맛본 음식들이 모두 맛이 좋았기 때문에 잔뜩 기대했는데 좀 별루다..^^;;

만두피가 너무 두껍고, 속은 느끼하다. 물론 사람따라 취향이 다르겠지만 우리 일행은 모두 NO~~를 외쳤다. ㅋ

 

 

 

그 다음 나온 만두도..... 생긴 모양이 위의 만두보다 맛나게 생겼는데 역시나...

만두 맛 좀 살려보시면 안될런지.. 노독일처의 다른 음식 맛을 고려할 때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내가 선택한 식사는 기스면.. 국물도 깔끔하고 면발도 좋다. 이 때는 이미 완전 배부른 상태였지만 못먹어 못먹어 하면서도 다 먹어버린 기스면이다. ㅎㅎㅎㅎ

 

 

 

후식은 빠스.. 나에겐 너무 단 음식이라 패쑤~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풍성하고 맛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중식 코스가 있는 노독일처다..

 

노독일처 양재점 02-571-4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