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여행갈 때마다 빠지지 않고 하는 것 중 하나가 재래시장 구경하기다. 이번에도 숙소 가까이에 있던 옥포국제시장과 거제고현시장을 구경했다. 옥포국제시장은 숙소였던 홈포레스트 레지던스호텔에서 슬렁 슬렁 걸어갈만한 거리였다. 그냥 눈에 띄는 입구로 들어왔는데 순간 당황.. 이건 뭔 장면인거지??? 어둡고, 사람도 없고.. 일단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이날이 토요일이었는데 이렇게 사람이 없다. 다행히 금방 밝은 곳을 찾을 수 있었다. 이쪽으로 오니 열린 상가는 꽤 있는데 여전히 손님들은 잘 안보인다. 우리 엄니 좋아하시는 떡집 발견.. 시장에서 떡집만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고 꼭 들려 뭔가 하나라도 사야 한다. ㅋ 간식거리를 사면 좋을 것 같아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막썰어횟집.. 저녁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