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우붓에 도착한 시간이 11시쯤이었다. 체크인하고 방 둘러본 후 바로 나와 맛사지를 받으러 갔다. 처음에 갔던 켄코는 두사람을 동시에 해줄 수가 없다고 한다. 추천업소였던 사라스파로 가보았다. 2시간에 75000루피아, 발리맛사지를 선택했다. 오일로 하는 맛사지인데, 구석구석 세게 눌러줘서 좋았는데, 시원하지는 않다. 저녁부터 다리에 알이 배긴 것 마냥 영 불편하다. 울 엄니는 맘에 안드신단다. 오일 맛사지는 끈적끈적거려 싫고, 침침한 조명도 싫고, 타이맛사지처럼 시원하지 않아 더 싫단다. 이후로 매일 맛사지를 받겠다는 나의 계획은 꽝 됐다. 가까와서 사라스파를 먼저 갔었는데, 좀더 좋은 곳으로 먼저 모시고 갔었으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이미 엄니 맘은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