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벌초를 하러 찾았던 파주.. 늘 벌초 후에 고된 노동의 사치로 한우와 회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파주 야당리외식공간을 방문했었다. 이번에는 근댕이 생일까지 겹친 날이라 겸사겸사 잘됐다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이게 왠일.. 폐업했다.. 코로나19 때문이었을까? 굳게 닫힌 정문 앞 안내문에는 한참 전인 2월에 폐업했다고 되어 있다.. 어쨌든.. 벌초를 마치고 왔으니 무진장 배고프고, 점심시간도 한참 지난 시각이라 다시 맛집을 찾아 나서기는 힘들 것 같아 근처 식당에 가자고 급검색을 했다. 막 출발하려던 순간 바로 옆에 있는 조마루감자탕을 발견했다. 감자탕 어떠냐고 했더니 다들 좋다 하여 부랴 부랴 주차하고 식당에 들어섰다. 제법 큼직한 외관의 식당이다. 해마다 야당리외식공간을 드나들면서도 이 식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