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휴가 원데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순댕이랑 2차까지 간다. 2차는 우리 동네 술집 정쿡이다. 지난번 방문에서도 느꼈었지만 참 깔끔한 상차림이다. 상큼한 샐러드가 좋았다. 술집에서 이렇게 맛있는 샐러드는 만나기 어렵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내가 좋아하는 궁채도 나왔다. 울 엄마는 안해주는 반찬이니 정쿡에서 많이 먹었다. ㅎㅎ 내가 좋아하는 반찬2 꼬들꼬들 단무지무침.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딱 준비되었는지 모르겠다. ㅎㅎ 해물류 중심인 정쿡이니 소스는 초고추장과 간장으로 준비된다. 오늘의 안주는 갑오징어회. 순댕이가 지난번 맛있게 먹었다고 하여 주문했다.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갑오징어회다. 다리는 살짝 데쳐서 따로 내어주셨다. 데쳐낸 다리도 부드럽게 맛있다. 구이도 하나 먹자 해서 주문한 열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