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의 일정은 슬렁슬렁 여유롭다. 뿌뿌딴 박물관을 나와 야끼니꾸로 점심을 먹었다. 일식집 같긴 한데, 굉장히 큰 식당이다. 몽골리안식 바비큐도 가능하고, 샤브샤브도 가능하다. 맛나게 먹은 식사였다. 식사 후 다음 일정은 울루와뚜 절벽사원이다. 뱅기를 타고 발리에 거의 다다르면, 하늘에서도 울루와뚜 절벽이 보인다. 어디서 빈 페트병이 생겼는지 내내 페트병을 들고 씨름하고 있다.. ㅋ 우리를 가장 먼저 반겨준건 원숭이들이었다. 야생 원숭이라고 하던데 사람들을 하나도 안 무서워한다. 오히려 사람들이 원숭이를 무서워하는 것 같다. ㅋㅋㅋ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인다. 그냥 하염없이 앉아 바라만보고 있어도 좋을 것 같다. 산책하듯이 둘러보면 좋다. 햇볕이 뜨겁기는 한데 바람이 시원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