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셋째날이다. 정말 아무 준비없이 온 우리들인지라 뭔가 구체적인 계획이나 정보가 없이 어설프기만 하다. 유후인 나들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ㅋ 전날 저녁 유후인을 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한참을 의논했다. 후쿠오카에 와서 유후인을 안간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고, 가자니 당일치기로 가기에는 무리가 되어 보인다. 유후인에 대한 교통비를 미처 계산에 넣지 않아 둘 다 예산이 빠듯한 것도 문제였다.. 그러나 후쿠오카에 왔으니 좀 무리가 되더라도 가보자 결정했다. 예산이야 어찌 되겠지 하는 무대뽀정신으로 무장하고.. ㅋㅋ 아침식사는 요시노야에서 든든히 먹고, 점심은 이동 시간을 고려하여 크라상을 사가기로 했다. 하카타역 안에 크라상으로 유명한 '일 포노 델 미뇽'이 있다고 하여 정말 열심히 찾았다. 이틀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