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도착해서 2시간 기다려 점심으로 만두먹고, 호텔로 직행해 짐 내려놓고 바로 나왔다. 더이상 밍기적거렸다가는 아무 것도 못하고 술마시러 갈 것 같아 좀 서둘러봤다. ㅋ 완전 베짱이스타일 여행객인 우리 가족들과의 여행에 계속 이런 식이면 곤란할 것 같아 1여행 1관광 컨셉을 갖기로 정했다. 나 혼자.. ㅋㅋ 순댕이와 둘이 하는 여행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도 그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흰여울문화마을을 가보기로 했다. 부산 사는 채현이도 아직 안가봤다 하니 잘 정한 목적지인 것 같다. 차가 없으니 택시로 이동한다. 택시타고 가는 길에 마침 신호에 걸려 운 좋게 흰여울문화마을 이름 조형물을 찍을 수 있었다. 택시에서 내려 기사님이 알려주신대로 아랫쪽으로 몇걸음 내려오니 마을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계단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