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연안부두종합어시장에서 꽃게 사다 먹은 얘기이니 진짜 오래된 이야기다. ㅋ 매년 추석 연휴에는 대하 먹으러 다녔는데 코시국 이후에는 인천 어시장에서 꽃게 사다 집에서 먹고 있다. 대하는 찜으로 먹는 것보다 소금구이가 더 맛있는데 집에서 먹자니 이것 저것 준비하는 것이 번거로워 보다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꽃게로 대체한거다. 대체라고 썼지만 꽃게찜도 무진장 맛있다. ㅎㅎ 추석 연휴라 사람이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오산이었다. 건어물이나 젓갈류 쪽은 문을 열지 않았지만 활어나 꽃게 판매점들은 모두 영업중이다. 여름 보양식 중 으뜸으로 꼽는다는 민어도 보인다. 전어가 다른 해에 비해 덜 잡혀 비싸단다.. 팔딱 거리는 전어 구경하며 살까말까 하다 결국 다른 곳에서 샀다. ㅋ 참 사람 많다.. 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