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서울가는 길.. 멀다.. 삼대농원에서 점심먹고 바로 출발했는데.. 참 멀다.. 꾸역꾸역 올라오다 보니 어느새 저녁먹을 시간이 되었다. 이대로 집에 도착하여 좀 늦은 저녁을 먹어도 되겠지만 다들 피곤하고 지쳤으니 가는 길에 저녁까지 먹고 가기로 했다. 저녁식사 장소로 선택한 곳은 경기도 안성의 안성장터국밥이다. 4대 대물림 식당이니 오랜 전통을 가진 식당이 맞다. 꽤나 큼직하고 깔끔한 외관으로는 오랜 전통이 잘 상상되지 않지만 국밥을 먹어보니 맞더라.. ㅋㅋ 홀이 꽤 크다. 아직 본격적인 저녁식사 시간이 아니어서인지 식당이 여유있어 좋았다. 추가 반찬은 셀프 메뉴는 달랑 두가지다. 전문점답다. 우린 모두 자연스레 장터국밥으로 통일했다. ㅎㅎ 저 작은 항아리 뚜껑을 열어봤던 것 같은데 뭐가 들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