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늦은 오후의 뜨거운 햇살을 온몸에 받으며 너무 오래 걸었다. 시원한 커피가 너무 너무 절실할 때 카페 여울책장을 만났다. 흰여울문화마을에는 뷰가 멋진 여러 카페들이 있었지만 여울책장이 딱 내 취향이다.. 영화 변호인 촬영지 인근이다. 흰색 건물에 노란색 울타리가 있어 금방 찾을 수 있다. 어린왕자를 찾으면 더 금방 찾으려나?^^ 카페 한켠에서 엽서, 메모지 등 작은 소품을 판매하고 있다. 따로 소품샷을 찾을 필요가 없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바로 앞 바다와 하늘을 담은 시원한 배경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호, 춘식이 발견 ㅋㅋ 카페 안의 방(?) 인테리어랄 것도 없이 테이블과 의자 몇개 있을 뿐이지만 벽면의 커다란 창이 이 방을 근사하게 만든다. 흰여울문화마을을 가장 잘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