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무엇이든 다 맛있는 오동도 산아나고꼼장어구이

땅콩과 오랫만에 술자리를 가졌다. 근 20여일을 출장으로 바빴기 때문에 땅콩을 만날 수 없었는데, 그래서 땅콩도 자연스레 금주의 나날을 보냈단다. ㅋ

오늘은 3차까지 하자며 아예 작정하고 나오셨다. ㅋㅋ

 

새로운 맛집을 찾아 멀리 가기는 그렇고 해서 봉천사거리에 있는 술집들을 배회해보기로 했다. 첫번째 방문 술집은 오동도 산아나고꼼장어구이다.

 

 

 

오늘도 참이슬과 카스.. 소맥으로 달려본다.

 

 

 

조미료맛 나지만 맛있는 미역국이다. 맛있다고 자꾸 달라고 하면 어느샌가 입에서 느끼함을 느끼게 된다. ㅋ

 

 

 

오동도에서 엄청 좋아하는 물김치.. 국물이 동치미스럽긴 한데 동치미는 아닌 것 같고, 무와 배추, 국물까지 3박자가 고루 맞는 엄청 맛있는 물김치다.

 

 

 

오랫만에 만나는 맹오이지.. 예전에는 집에서도 이런 맹오이지를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엄니가 오이지무침만 해주신다. ㅋ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부추무침이다.

 

 

 

싱싱한 마늘편과 깻잎도 준비됐다.

 

 

 

소스는 기름장과 초고추장이 나오지만 난 그닥 필요없다. 소금구이로 주문했기 때문에 간이 얼추 맞춰 나온다.

 

 

 

소금구이 꼼장어 2인분.. 제법 양이 많다.

 

 

 

초벌구이해서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에서는 본인이 좋아하는 정도로 익혀 먹으면 된다.

 

 

 

맛나게 익어가고 있는 꼼장어^^

 

 

 

맛있다.. 쫄깃하고 고소하고.. 흠.. 또 먹고 싶네..

매콤한 양념구이도 맛있는데 이 날은 3차까지 가기로 했기 때문에 소금구이만 먹고 일어났다. ㅋㅋ

오동도 산아나고꼼장어구이집은 소금구이도 맛있고, 양념구이도 맛있고, 쭈꾸미도 맛있고, 닭발도 맛있다. ㅋㅋㅋ

 

오동도 산아나고꼼장어구이 : 02-888-8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