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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고명집 참숯닭갈비

마술빗자루 2013. 10. 2. 20:49

3차 술집 순례의 마지막 술집 고명집이다. 고명집은 우리가 주로 가는 봉천곱창, 오동도산아나고꼼장어구이 맞은 편에 있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띈다. 고명집 간판을 볼 때마다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2층에 있어서 그런지 쉽게 가지지가 않았다. 이 날은 만복국수에서 2차를 하고 나와 3차로 어딜 가야 하나 하다가 고명집에 가보기로 했다.

 

 

 

실내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다.

 

 

 

흠.. 그런데 메뉴가 문제네.. 우린 정말 배부른데 간단하게 먹을 안주가 없다. 그래서 고명집의 대표 메뉴인 참숯닭갈비를 주문했다.

 

 

 

양 많다.. ㅋㅋㅋ

 

 

 

먹음직스럽게 양념된 큼직한 닭을 올려준다. 메뉴명 그대로 숯불닭갈비다.

 

 

 

멀쩡한 정신에서 봤으면 무진장 좋아라 했을 양파고추소스다.

 

 

 

김치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 솔직히 맛이 기억나지 않는다^^;

 

 

 

땅콩과 내가 무진장 좋아하는 부추무침도 푸짐하게 내어주신다.

 

 

 

무생채무침도 좋다. 가만보니 고명집에서 내어주시는 반찬들이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

 

 

 

싱싱한 마늘편과 고추도 준비되었다.

 

 

 

이 된장은 시판되는 장이 아닌 것 같다.

 

 

 

닭갈비를 싸먹기 위한 상추도 준비되었다. 

 

 

 

3차 술집달리기는 계속 소맥으로 달린다. ㅋㅋㅋ

 

 

 

생각지도 못한 된장찌개를 주셨다. 뜨거운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여 나온 된장찌개가 정말 맛있었다.

 

 

 

솔직히 닭갈비는 너무 배가 불러 몇 점 안먹었고, 대신 요 된장찌개만 열심히 먹었던 것 같다. ㅋㅋ

 

 

 

 

그 당시는 정말 배가 불러 손댈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사진으로 다시 보는 닭갈비가 무척이나 맛깔스럽게 보인다.

 

 

 

불판 한켠으로 밀려나 식어가는 중이다. ㅋㅋㅋ

 

3차 달리기도 좋지만 너무 배가 불러 이제는 술도 못마시겠다. ㅋㅋ

된장찌개와 마시던 소맥도 어지간한 상태에서 마치고, 맛만 본 닭갈비는 포장해서 땅콩이 들고 갔다. ㅋㅋㅋ

 

 

고명집 / 02-883-5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