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박식당 흑돼지파티

이제 제주를 떠나야 할 시간이다. 렌터카를 반납하고 밤비행기를 타야 하니 조금 이르게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제주의 수많은 맛집 중에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제주도민들이 즐겨 찾는다는 정육식당인 대박식당에서 하기로 했다.

대박식당은 대박마트와 함께 운영중이다. 처음 도착해서는 식당 입구가 어딘지 헤맬 수 있는데 망설이지 말고 마트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ㅎㅎ

마트의 정육코너에서 고기 구입^^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진열되어 있으니 원하는 종류와 양을 선택하여 식당에서 계산을 하면 된다.

마트 안의 식당으로 들어가면 차림비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제주를 위하여~

제주의 식당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배추나물

물김치가 시원하니 좋았다.

무생채

파절이도 나온다.

양파와 무절임.. 정육식당치고는 기본 차림이 좋은 것 같다.

김치

돈 특수모듬

흑돼지모듬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바베큐를 못했었는데 대신 마지막 저녁식사로 맛있는 제주돼지를 실컷 먹고 가는 것 같다. 제주돼지가 맛있는 것이야 누구나 알테고,, 다소 비싼 가격이 살짝 부담일 수 있는데 대박식당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상추와 깻잎 등은 리필해주신다.

고기 외에도 식사 메뉴가 많다.

점심메뉴.. 가격 참 좋다.

육지에서는 만나기 힘든 육회 가격.. 먹어보진 못했으나 왠지 기대되는 가격이다.

대박식당의 왕대박 친절 서비스.. 고기를 맛있게 먹는 법을 돼지가 알려준다. ㅋㅋ

다소 험상궂은 표정이지만 고기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주니 괜찮다. ㅋㅋ

우리도 이제 맛있게 구워본다. 일단 항정살부터 시작이다.

난 운전해야 하니 아쉽지만 음료수.. 그런데 파인애플맛 환타 진짜 오랜만이다. ㅎㅎ

맛있네~~~

돌판에 구우니 더 맛난 것 같다.

깻잎으로 한쌈~

순식간에 특수부위 먹고 흑돼지 올렸다. 사람이 많으니 고기먹는건 순식간이다.

검은털이 숭숭 보이는 흑돼지.. 비계가 많아 보인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흑돼지의 껍질 부분은 쫀득하니 무진장 맛있다.

엄니가 주문하신 된장찌개

바글바글 뜨겁게 나오는 것도 좋고 칼칼하고 구수하니 국물 맛도 좋다.

우리가 주문한 냉면은 그냥 그냥.. ^^

고기먹고 시원한 맛에 먹는다.

대박식당은 우리 가족이 원하는 맛있고 배부른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이번 제주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좋은 곳에서 할 수 있었으니 여행의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 ^^ 

대박식당

제주시 외동 1동 626-1 / 064-748-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