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족 외식 장소로 적당한 퓨전일식집 해야

언니가 괜찮은 일식당을 소개받았다고 하여 모처럼 가족 식사를 하기 위해 해운대로 나섰다.

간판 글씨 참 이쁘다..

미리 룸으로 예약을 해놓은지라 앉자마자 바로 상차림이 시작됐다. 첫 시작은 참기름맛 도는 소라죽이다.

깔끔하게 개인별 접시에 담아 나온다. 눈치 보지 않고 먹으면 된다.. ㅋ

알배추와 마늘쫑.. 내가 좋아하는 애들이다.

씻은 묵은지도 나온다. 꼬들꼬들한 단무지도 함께.. 요런 것들만 나와도 벌써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

어탕수.. 특별하진 않지만 부드러운 맛이 좋았다.

상큼한 드레싱을 버무려진 새싹샐러드

더운 음식이 나오기 전에 회가 먼저 등장했다.. 양이 엄청 많은 것은 아니지만 회 맛이 괜찮다.

광어, 참치, 장어초밥이다..

얘는 이름을 알려줬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애..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난다. ㅋㅋ

대구였던 것 같다.. 양념이 세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았다.

이건 뭐였는지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이 식당이 튀김류를 좋아하나보다.

튀김옷이 두꺼운 감이 있긴 하지만 바로 튀겨 고소하고 맛있었다.

마지막 식사는 우동으로 통일.. 국물이 조금 짠 걸 빼면 무난한 맛이다.

엄청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짓수도 많고, 적지 않은 양이라 가족 외식으로 괜찮은 식당인 것 같다..

해야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1로 45 / 051-746-7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