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 광운대 앞 이층집 부대찌개

모처럼의 서울 출장이다. ㅋㅋ

서울 사는 사람인데 서울 출장이 이리 반가울 수가 없다. ㅋㅋ

함께 하는 일행과 일정보다 조금 이르게 만나 점심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다. 처음 가보는 동네이니 열심히 검색해서 부대찌개 맛집이라는 이층집을 찾았다. 

이름처럼 이층에 있는 가게인데 생각보다 작다..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했다. 

처음엔 국물 없이 나온다. 

그리고 바로 뜨거운 육수 주전자를 들고 와 육수를 부어준다. 다 끓여 먹는 중에 육수 리필을 요청했더니 이 주전자들 들고와 다시 리필해주기도 했다. 

처음 육수를 붓고 뚜껑을 닫아둔다. 

그리고 7분에 맞춰 둔 타이머 작동.. 7분을 끓여야 맛나다고 하는데 얼추 보니 펄펄 끓는 시간과 비슷하다. 라면사리는 4분 정도에 넣어줬다. 뭔가 체계적인 느낌이랄까? ㅋ

부대찌개가 끓는 동안 주위를 둘러보고 사진도 찍어본다. ㅎㅎ

이날 엄청 추웠는데 내어준 보리차도 차다. 

부대찌개 식당인데 공기밥은 추가 주문해야 한다. 이건 좀 이상하다. 

공기밥을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반찬.. 어묵볶음과 단무지무침.. 그런데 부대찌개가 메인이니 손이 많이 가지는 않는다. 

4분 정도에 라면사리를 넣어주고 본격적으로 팔팔 끓이기

맛있게 잘 끓는다.. 

평소에 부대찌개를 그닥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다. 처음에 볼 때는 찌개도 밥도 양이 적어보이던데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공기밥도 더 필요하면 더 준다고 하니 식사량이 많은 사람도 걱정없을 것 같다. 아주 아주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대찌개 먹고플 때 찾으면 괜찮은 식당인 것 같다. 

이층집 

서울시 노원구 광운로 17-5 / 02-941-3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