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에서는 매번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지냈다. 이번 여행에서도 에어비앤비로 예약..
지난 두번째 여행에서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는 구로몬시장 바로 옆이라 위치가 정말 좋았었는데 이번 숙소는 위치 선정을 잘못한 것 같다. 일단 구글맵으로 찾기 실패.. 자신있게 찾아갔는데 엉뚱한 곳을 안내하고는 안내를 종료해버린다. 그 근방인 것 같긴 한데 한참을 헤매다 결국 지나가던 현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런데 이분도 잘 모르는 듯.. 그래도 동네를 돌고 돌아 끝까지 숙소 찾기를 함께 해주었다. 일본 내에 혐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직은 친절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 들어온 숙소.. 힘들게 찾았으나 첫인상이 좋다.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봤던 것과 똑같은 모습이다.
넓은 거실에 좌식 테이블과 식탁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주방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구로몬시장에서 장을 봐와서 이것저것 해먹기 좋았다.
사용하진 않았으나 양념류도 잘 갖추어져 있다.
이 숙소로 결정하게된 결정적 이유.. 넓직한 침실과 여유잇는 침대..
전자렌지도 있어서 편리했다.
침구류는 포근하고 좋았다.
딱 필요한 공간만큼만 있는 화장실
욕실과 세탁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작지만 제대로 갖추어진 욕실
세면대가 따로 있어 여러명이 이용하기 좋다.
이번에 이용한 에어비앤비 숙소 역시 인테리어, 위생상태, 침구류 모두 좋았다.
그런데 방 자체가 너무 춥다. 아무리 찾아도 난방 조절기를 찾을 수가 없었다. 찾고 또 찾아도 없는 것을 보니 아예 난반 기능이 없는 듯..
우리가 방문한 시기가 1월이었는데 우리나라보다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실내에서도 옷을 다 갖춰입고 있어야 할 정도로 추웠다. 여러가지 장점이 많았지만 추위 때문에 다들 이건 아니라고 여러번 외칠 수밖에 없었다. ㅋ
다음번에 에어비앤비를 또 이용하게 된다면 위치와 난방을 다시한번 점검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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