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타이페이] 더운 날에는 스무시하우스에서 망고빙수를 먹자

대만 타이페이여행이 갑작스레 인기가 많아진건 아무래도 꽃보다할배의 영향이었던 것 같다. 물론 그 전에도 타이페이를 찾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꽃보다할배 방송 후 타이페이여행객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하니 말이다.. 꽃보다할배 대만편에서 여러 장면들이 인상적이었지만 더운 나라에서의 여행 중 가장 눈길을 끈 장면 중의 하나가 바로 망고빙수 아닐까? 우리도 더우니 망고빙수 먹으러 갔다.. ㅋ

타이페이에는 망고빙수를 파는 곳이 여러 곳 있다고 하는데 우린 이동 동선을 고려하여 딘타이펑 본점에서 가까운 스무시하우스를 찾았다. 역시나 어딜 가나 사람 참 많은데 융캉제의 스무시하우스가 작기 때문에 더 많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다.  

스무시하우스

스무시하우스 카운터 바로 앞 테이블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거긴 너무 협소하다. 엄청 많은 사람들에 비해 턱없이 좁은 장소다.. 그래서 우린 포장을 해서 그냥 길거리에서 먹기로 했다. ㅋㅋ

포장 참 이쁘게 해준다. 

먹음직한 망고가 듬뿍 올려져 있다. 다들 그닥 끌리지 않는다고 해서 1개만 포장했는데 끌리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맛있다고 인정은 한다. 더운 날 식사 후 디저트로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스무시하우스의 망고빙수가 맛있긴 했지만 그래도 최고의 망고빙수는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미향원에서 먹었던 망고빙수였던 것 같다.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미향원 망고 빙수 http://blog.daum.net/magic_broom/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