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여행 셋째날이다.
오늘은 타이페이 시내에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했다. 길지 않은 일정에 하루를 통으로 예스진지투어에 쓰고 나니 시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것 같다.
시티투어의 첫 코스는 중정기념당이다. 이지카드를 이용하여 MRT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우리 숙소가 있던 시먼역에서 탑승하여 국립정기념당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국립중정기념당역에서 하차하면 이정표가 아주 잘되어 있어 쉽게 출구를 찾을 수 있다. 5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을 바라보면 사잇길이 있는데, 그 사잇길로 들어서면 바로 위 사진과 같은 안내판을 만날 수 있다.
처음에는 저 앞에 보이는 빨간색 지붕의 건물이 중정기념당인줄 알고,이상하다 생각했었다.. ㅋ
자유광장 기념문이라고 해야 하나? 엄청난 크기다.
저어기 보이는 건물이 진짜 중정기념당이다.
중정기념당 앞 광장이 엄청나다.
사람도 엄청 많은데 광장이 너무 커서인지 사람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 이상한 효과가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중정기념당은 공사중이었다. 이 사진이 작년 10월 초 사진인데 지금쯤 공사가 끝났으려나 모르겠다.
중정기념당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면에 보이는 기나긴 계단을 오르는 방법과 건물 오른편으로 돌아 건물 아랫쪽 입구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우린 당연히 건물 아랫쪽 입구로 들어갔다. ㅋ
중정기념당 계단 쪽에서 광장을 바라보니 컬러풀하게 잘 가꾸어진 화단이 보인다.
중정기념당 안으로 들어가면.. 일단 시원하다.. ㅎㅎ
심플하지만 생각보다 잘 꾸며진 실내가 인상적이다.
1층에는 전체 조감도도 마련되어 있다.
3층었는지 4층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여튼 제일 꼭대기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아니면 바깥쪽에서 긴긴 계단으로 오르기도 가능하다^^
전면의 크나큰 동상은 장개석 총통이다.
중국과의 내전에서 대만을 건국한 사람이 바로 장개석 총통이기 때문에 대만인들에게는 엄청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동상도 어마어마한 크기다..
중정기념당 가장 꼭대기층에서 전체를 조망한 이 사진 한장이 중정기념당을 아주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장개석 총통은 저 자리에서 여전히 대만 사람들을 보살피고 있는 것인지..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만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정기념당에 한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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