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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사카] 맥주가 저절로 생각나는 킨노토리카라 난바에비스바시점

마술빗자루 2019. 6. 29. 10:33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했던 구로몬시장에서 제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바로 플랜B로 넘어갔다. 

원래 계획할 때는 간식으로 사서 숙소에 들어가서 맥주와 먹을 생각이었지만 일단 배고프니 먼저 먹어보기로 했다. 




치킨스틱을 팔고 있는 킨노토리카라 난바에비스바시점이다. 이곳은 포장 판매를 주로 하는 곳이고, 식당 안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다. 가게 앞 소스가 준비되어 있는 작은 공간이 전부.. 그래도 손님이 끊이지 않고 계속 방문하고 있었다. 




노란 간판과 노란 병아리가 있는 광고문들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구로몬시장에서도 그리 멀지 않았다. 




손님의 취향에 따라 주문이 가능한 치킨스틱과 프렌치 프라이를 팔고 있다. 




귀여운 병아리 마스코트 ㅋㅋ




친절한 한국어 안내문... 이곳 뿐 아니라 좀 인기있는 식당들에는 대기라인이 기본으로 있는데 인근 상점들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런 안내문을 걸고 있는 곳이 많았다. 




다양한 소스들이 있다. 마요네즈, 칠리, 케찹 등등 다양한데 지금은 기억이 안난다는 것... ㅋㅋ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 간단하게 먹을 생각으로 2개만 주문했다. 




순살로 만들어져 있어 먹기 편하다. 이미 살짝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맛을 보고 소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로 만들어나와 뜨거우니 조심해야 한다.. 

바로 튀겨낸 치킨이니 일단 맛은 보장..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었다. ㅎㅎ





프렌치 프라이도 바삭하게 잘 튀겨졌다. 그런데 간과 양념이 세게 되어 있어 그냥 맨입으로 이것만 먹기는 좀 힘들었다. 딱 먹어보고 순댕이랑 둘이 이건 맥주안주다 라고 동시에 말할 정도.. 결국 프렌치프라이는 잘 싸서 호텔로 들고 들어와 맥주랑 먹었다. ㅎㅎ


먹방의 성지 오사카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먹은 건 오뎅과 치킨(조각).. 어찌 이런 일이.. 새벽부터 출발하여 피곤하니 일단 맥주 사들고 호텔로 들어가 잠시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나오기로 했다. 그 사이에 프렌치프라이랑 맥주 한잔 하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