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부실했던 점심을 낮술로 떼우고 호텔에서 잠시 쉬다 일찌감치 저녁 먹으러 나왔다.
오로지 먹방을 위한 여행인데 제대로 못먹고 다니면 여행의 목적에 어긋나는 것이니 우리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맛집 찾아 간다. ㅋㅋ
첫 방문 후 오사카에 올 때마다 찾아가는 교토규카츠 난바점.. 오사카 카츠규로 검색하면 다른 식당이 훨씬 더 많이 검색되지만 대기줄도 길지 않고 맛있는 카츠규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니 우리에겐 이 식당이 더 좋다.
한국에도 이미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특산물로 인정받는 지역에서 먹는 것이 제맛인 것 같다.
저녁시간으로는 다소 이르게 찾아서인지 자리에 여유가 있다.
주방과 카운터가 있는 쪽
교토규카츠에는 한글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이 편리하다.
세트 메뉴도 있고, 무게 선택이 가능하니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각종 소스와 물티슈, 물컵 등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간장소스와 양배추소스
맹물이 아니라 쟈스민차 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드디어 마시는 나마비루~
내가 주문한 세트에는 달걀 반숙이 포함되어 있다.
순댕이가 시킨 메뉴와 한 컷으로~
양배추를 듬뿍 주어 좋다.
살짝 겉옷을 입혀 튀겨낸 카츠규는 미디엄레어로 익혀져 있기 때문에 더 익히길 원한다면 화로를 따로 주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카레와 계란.. 계란은 밥에 올려 비벼 먹어도 맛있다.
미소국은 짜지 않아 좋았다.
고슬고슬 잘 지어진 밥.. 밥만 먹어도 맛있다.
개인화로는 1개만 추가로 주문했다.
간장, 후추.. 그리고 한쪽은 뭐였는지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입맛 까다로운 엄마도 교토규카츠의 카츠규가 정말 맛있었다 하셨었다. 그러니 매번 찾을 수밖에.. 교토규카츠에서 식사를 하고 나니 이제야 제대로 된 먹방을 시작하게 된 것 같다. ㅎㅎ
'세상보기 > 2019 오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오사카] 쿠시카츠 다루마에서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0) | 2019.07.02 |
---|---|
[2019 오사카] 한번 경험으로 만족한 미즈가케차야 (0) | 2019.07.01 |
[2019 오사카] 맥주가 저절로 생각나는 킨노토리카라 난바에비스바시점 (0) | 2019.06.29 |
[2019 오사카] 점심 먹으러 찾아간 구로몬시장 (0) | 2019.06.21 |
[2019 오사카] 이번에도 이비스 스타일스 오사카 호텔^^ (0) | 2019.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