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삐삐..
2019년 9월 6일 오후 3시에 잠들었다..
2005년에 우리 곁에 와서, 나이도 속이고 귀염둥이로 살다가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주고 먼길을 갔다..
나이 들어 큰 수술도 하고, 가는 날까지 아침저녁으로 주사 맞고, 약먹었지만 자기 발로 스스로 주사맞겠다 찾아왔던 기특한 우리 삐삐..
오래도록 아프지 않아 다행이다.
가는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해 많이 미안하지만, 그래도 우리 삐삐가 좋은 곳에 갔을거라 믿는다..
삐삐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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