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8일, 뽀뽀가 떠났다.
작년 5월 심장병 판정을 받은지 딱 일년 만에 뽀뽀가 떠났다. 지난 주 목요일 밤이다.
지난 한주 많이 힘들었다. 아니 최근 많이 힘들고 아팠다.
조금만 더 우리 곁에 있어주었으면 좋았겠지만 많이 아프고 힘들었던 뽀뽀가 이젠 편안해졌기를 바란다.
우리와 함께 한 16년, 뽀뽀가 있어 많이 행복했다. 우리의 첫 반려견이었고, 뽀뽀가 있었기에 삐삐가, 꼬물이가 우리 가족이 될 수 있었다.
많이 고맙고, 미안하다.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을텐데 그때는 어찌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먼저 떠났던 삐삐도 만나 이제 둘 다 아프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
안녕, 뽀뽀야.. 많이 많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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