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0시간에 걸친 대이동 끝에 양양 신원비앤빌에 도착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진입하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라 식사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간단하게 간식거리 사들고 차에 올라타 먹고 왔으니 엄청 무지 정말 진심 배가 고팠다. 속초이마트에 들려 고기사고, 바베큐거리 사와서 부지런히 준비했다.
숙소 건물 뒷편에 바베큐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말고 실내 바베큐가 가능한 곳도 있었는데 날씨가 좋아 야외가 더 좋았다. 이때 무려 날씨가 30도..
삼겹살, 앞다리살, 소세지, 버섯 등을 구매하고, 꼬치구이는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해서 가져갔다.
3박 4일 동안 큰일했던 강여사님표 김치
다양한 쌈거리는 우리집 옥상표 ㅋㅋ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여린 상추들이라 더 맛있었다.
배고프니까 빨리 익는 앞다리살부터 시작이다.
이쁜둥이들은 멀리 가지 못하도록 기둥에 묶어 놨다. ㅋ
바베큐용으로 돼지 앞다리살은 처음 사보는데, 엄마가 맛있을 것 같다며 강력 추천하신거다. 그런데 진짜 맛있었다.
배가 고파 그랬을 수도 있지만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오이소박이까지 제대로 한상 차렸다.
앞다리살 금방 다 먹어서 삼겹살 등장.. 그런데 삼겹살보다 앞다리살이 더 인기가 많았다. ㅋ
자기 혼자 돌고 돌아 줄 짧아진 꼬물이
울 뽀뽀도 장거리 이동에 엄청 피곤해보인다.
삼겹살 다음은 꼬치구이.. 여러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 모둠꼬치를 주문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맛있었다.
엄청 무지 진심 배고팠기에 허겁지겁 먹었더니 금새 배불러서 슬슬 고기가 쌓여가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해놓고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특급 레시피로 끓인 근댕표 라면 또 먹었다는 것 ㅋㅋ
바닥이 차가울 것 같아 신문지도 깔아주고, 옷도 가져다줬는데 다 거부하고 옆에 앉아 있는 이쁜둥이들이다.
우리 착한 이쁜둥이들..
나이들고 아픈 상태였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아보여 다행이었다. 뽀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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