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중국의 피사탑'이라는 호구

둘쨋날의 처음 일정은 중국의 피사탑이라는 호구이다.

호랑이랑 관련된 것이라고 했는데 벌써 한참전(?^^) 일이라 가물가물하다.

피사의 사탑은 원래부터 기울게 건축하였다고 하나,

중국의 호구는 기울어진 것이란다.

더이상 기울어지지 않도록 보수를 했다나 뭐라나.. ^^;;

 

 

 

중국가서 가장 먼저 놀라게 되는 것은 어딜가나 사람이 무지 무지 무지 많다는 거~

중국은 땅덩어리가 넓어 서로 다른 고장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많다고 한다.

소주와 항주는 인간의 천국이라는 곳이며, 중국인들이 늘 여행가고파하는 곳이라고 하더니 단체관광객이 참 많았다.

중국 단체 관광객의 특징은 통일된 칼라를 가진다는 것이다.

이 할아버지들 일행처럼 주로 모자색을 맞춘다.. ㅎㅎ

 

 

 

 

 

 

 

호구탑이 있는 곳을 둘러보면서 다소 놀랬던 것은 조경의 아기자기함이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곳은 일단 규모로 사람들을 제압하는 측면이 있었다.

천안문 광장이나 자금성이나, 만리장성이나 모두 그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그런데 이곳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그리 크지 않으며, 조경도 아기자기 이쁘게 되어 있다.

이런 중국의 모습이 새삼스럽기도 했지만 다양함을 보게 된 것 같아 좋았다. 

 

 

호구탑이다. 

정면으로 잘 찍어야 기울어진 것을 볼 수 있는디,

잘 찍는다고 찍었는데 기울어짐이 느껴지나 모르겠다.. ^^

 

 

유치한 선녀도 있다.. ㅋㅋ

봄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꽃이 참 많다.

깨끗하게 잘 가꾸어놓았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휴식중이신 엄마..

 

 

나름 효과를 낸 선녀꽃밭에서.. ㅋ

 

 

 

 

 

 

 

그 크기가 굉장하여 멀리서도 잘 보인다..

탑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조금 떨어져 보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다..

 

 

호구의 관광을 마치고, 잠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