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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솔로 콘서트 <The Wayfarer> 즐기고 온 후기

마술빗자루 2024. 12. 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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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진짜 노래를 잘한다. 

진짜 춤도 잘 춘다. 

진짜 잘 생겼다. 

진짜 귀엽다. 

진짜 생각이 깊다. 

진짜 말도 잘한다. 

진짜 웃기다. 

 

모두 알고 있던 것인데 새삼 새롭게 느끼던 시간이었다.

한 사람이 이렇게 팔색조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늦덕인지라 난 나팔봉이 없는데, 이미 품절인 상태라 어찌 해야 하나 알아보는 중.. 나같은 늦덕들이 많은걸 아는지 MD로 응원밴드가 나왔다. 예쁜 MD가 많았으나 로프키링만 하나 더 샀다. 서울뱃지도 살걸 그랬다 싶어 콘서트장에서 알아보니 품절이란다.. 아숩다.. 

 

 

 

파랑과 빨강이 들어오고 점멸 방식도 다양하다. 콘서트장에서는 중앙제어로 완전 멋졌음.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다. ㅋ

자그마한 사이즈로 무게감이 거의 없어 콘서트 내내 차고 있어도 힘들지 않았다. 

 

 

 

이건 팬클럽부스 들렸다 커피 마시러 내려오는 길에 찍은 사진.. 다들 벽을 쳐다보며 뭔가 찍고 있길래 나도 같은 자리에 서서 발견했다. 모를 땐 따라 하면 된다. ㅋ

 

 

 

팬클럽 부스가 4시 30분 종료라 난 3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이 엄청 많다. 스탠딩석 입장이 4시 부터라 더 많았던 것 같다. 줄은 길었지만 일처리가 빠른 편이라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다. 

나의 계획은 팬클럽 부스에서 기념품을 받고 MD 부스에 가서 서울 뱃지를 사려던 것이었는데, 서울 뱃지는 품절.. 다시 생각하니 또 아쉽구만.. 

 

아쉬운 맘을 안고 이제 남은 시간을 어찌 해야 하나 두리번거려 보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공간이 없다. 

일단 밖으로 나와서 들어갈 때 봤던 커피숍에 가봤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많고, 자리는 없었는데 좀 어슬렁거리다 보니 일어나는 사람이 있어 다행히 자리잡을 수 있었다. 

 

 

자리잡고 커피까지 주문한 후에 느긋하게 기념품 구경하기 ㅋㅋ

콘서트 라벨링한 생수, 스탬프판, 포카, 기타 등등.. 

 

 

 

이 사진이 젤 맘에든다 ㅎㅎ

 

 

 

표정은 다른데 손의 위치는 고정 ㅋ

 

 

 

요런 사진도 있었음 ㅋ

 

어찌 어찌 하여 친절한 멜로디를 만나 이것 저것 궁금한거 물어보고 같이 입장했다. 물론 자리는 달라 재밌게 보라고 인사하고 헤어져서 내 자리 찾아갔는데,, 왠일.. 사람들이 벌써 다 입장해있더라. 난 중간쯤 자리여서 본의 아니게 살짝 민폐스럽게 자리를 찾아 들어가야 했다. 

 

 

 

자타공인 똥손으로 불리던 소댕이가 겟한 자리.. 이제 내게 소댕이는 금손이다. ㅋㅋㅋㅋㅋ

 

 

 

무대가 가까워 얼굴 표정도 보인다. 

 

 

오늘의 슬로건 

 

그리고 신나게 콘서트 즐기기 

두 손 자유롭게 콘서트 즐기라 해서 난 진짜 즐기기만 했는데, 그래서 사진이 없는데 공연이 끝나간다. ㅋ

부랴 부랴 포토타임에 서둘러 찍었더니 초점 안맞고, 벼락치기로 공부한 동영상 찍기는 중요한 포인트를 놓쳐 화질 엉망이고.. 슬프네.. 이번에 해봤으니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듯.. ㅋ

 

몇 컷 건진 사진들이라도 있어 다행이다. 

 

 

더 잘 찍고 싶었는데... 

 

 

 

하트 그리며 마구 돌아다녀서 사진 찍기 어려웠음 ㅋ

 

 

 

멜로디와 같이 사진 찍던 순간 

 

 

 

판타지오가 준비한 기념케잌

 

 

 

공연이 끝난 무대.. 

 

내 생애 첫 콘서트(일거야 아마.. 아닌가? ㅋ)

솔직히 콘서트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부터 티켓팅에 성공하기까지는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라 생각했는데 안갔으면 어쩔 뻔 했나 모르겠다. 팬이라면 당연히 콘서트를 가봐야한다고 외쳐준 소댕이 덕분에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다음에도 소댕이한테 부탁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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