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남당항 새조개 샤브샤브

글쓴날 : 2007-02-25

 

네비 장만 2차 맛나들이.. ^^

 

울 엄니가 신문에서 오려놓은 새조개샤브샤브를 맛보러 충남 홍성 남당항에 다녀왔다.

지역 특산물 축제장이 그렇듯이 각종 현수막이 즐비하고,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작년 쭈꾸미축제처럼 호객행위하는 사람이 없어 지나다니기는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남당항에는 새조개말고는 특별난게 없다.

 

 

바로 앞 물웅덩이 앞으로 조개를 미리 뿌려놓고 선착순 신청을 받아 무료로 조개줍기 체험을 한다.

조개잡기가 아니라 조개줍기다..

그러나 울 엄니 엉뚱한 곳을 헤메이다 하나도 못 주웠다.. ㅎㅎ

 

 

조개잡이 다녀오신 할머니를 애타게 기다리던 뽀뽀와 삐삐다.. ㅋㅋ

 

 

 

우리의 목적은 새조개샤브샤브..

강아지를 델구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을 골라 들어갔다.

다행히 두 놈 모두 얌전히 있어줘서 맛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울 이쁜 뽀뽀^^

 

 

첨 나온 모양..

저 국물은 맹맛이다.

그러나 점점 맛나진다..

 

 

서비스 1.. 해삼과 멍게.. 산지에서 먹는 것이라 싱싱하고 맛나다..

 

 

서비스 2. 살아 있는 쭈꾸미..

새조개 전에 쭈꾸미를 먼저 샤브샤브 해먹는다..

 

 

오늘의 메인요리. 새조개..

조갯살의 모양이 새의 부리와 같다 하여 새조개라 한다.

좀더 그럴싸하게 모양을 잡아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으나 이미 배고픈 상태라 그런 정성을 들이기 힘들었다. ^^;;
1kg에 4만원이라 좀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 싱싱하여 맛은 좋았다.

매일 먹는 음식이 아니니 감수할만 하다.

 

 

 

 

마무리는 칼국수로..

샤브샤브를 해먹은 국물에 칼국수를 넣고, 기본찬으로 나왔던 마늘과 고추를 함께 넣어 폭폭 끓인다..

진짜 맛있다.

새조개도 맛있었지만, 이 칼국수 맛 또한 기가 막혔다..

 

 

남당항 가는 길 :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 IC로 나와 안면도, 남당리 쪽으로 좌회전 - 좌회전 후 바로 남당리 방향으로 우회전..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찾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