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 호텔 근처에는 마땅한 식당이 없었다.
3박 4일 동안 내내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둘쨋날 저녁에 다른 식사를 해보고 싶어 밖으로 나오니 건너편에 굉장히 큼직한 참숯골 간판이 보인다. 바람도 불고 멀리 가기도 귀찮고 하여 길 건너 참숯골로 가봤다.
1층은 주차장이고 2층부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실내는 깔끔하다.
숯이 좋아 보인다.
그런데 저 물티슈는 어쩔꼬... ㅠㅠ
무지 피곤했지만 한잔 안할 수 없다 하여 이슬이를 주문했는데 처음이가 나왔다. ㅋ
구리 석쇠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살짝 아쉬움^^;
주물럭 2인분이다. 양도 제법 되고, 고기는 좋아 보인다. 2인분 다 먹고 나중에 1인분 추가했다. ㅋ
입맛살리는 새싹 샐러드.. 아마도 땅콩과 들깨를 섞은 것 같은 드레싱이었는데 고소하고 맛있었다.
다양한 쌈채소를 내어준다.
좋아라 하는 양파채.. 소스도 맛있었다.
저 죽은 무엇이었는지 도통 기억이 안나네.. ㅋ
물김치는 그냥 저냥 했다..
새우샐러드에는 겨자드레싱이었던 듯..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고기 먹으면서 텁텁해지는 입맛을 정리해주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은 기억난다^^
도라지는 안먹어봤다. 지금 생각해보니 같이 구워먹었어야 하는거 아니었을까?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ㅎㅎ
고구마샐러드.. 난 감자샐러드가 더 좋다.. ㅋ
맛있게 먹었던 굴보쌈.. 굴도 싱싱하고 양념속도 맛있었다. 나중에 조금 더 청하니 넉넉하게 주신다.
이제 본격적으로 구워 본다.. ^______^
때깔 좋다.. 육즙 자르르.. 보는 것처럼 부드럽고 맛있다.
맛있는 고기 먹으니 강여사님 생각난다.. 동네가 동네인지라 가격이 조금 쎄지만 나중에 엄니 모시고 와야겠다. ^^
소고기는 너무 익으면 안되니 가장자리로 밀어두고 버섯을 맛나게 굽는다..
부드러운 주물럭 2인분 후딱 먹고, 1인분 더 추가.. 처음이도 한병 더 추가.. ㅋㅋ
숙소로 돌아가 할 일이 남아 있었지만 맛난 고기에 덮어버렸다. ㅋㅋㅋ
참숯골
02-561-2778 / 서울 강남구 역삼동 603-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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