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가명)는 이제 갓 첫돌을 맞은 남자아기에요.
무더운 8월의 여름, 은수는 영아일시보호소로 오게 되었어요.
현재 은수는 친엄마의 손길을 떠나 위탁가정에서 새로운 부모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은수의 위탁엄마가 보내는 편지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끝나갈 무렵 우리 은수는 태어났어요.
3.58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은수는 낯가림도 거의 없이 사람들에게 살갑게 굴며 항상 예쁜 미소를 보여주었지요.
남자아기인데도 유난히 하얀 피부와 예쁜 미소를 짓는 은수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행복을 느끼게 해주어요.
이제 12개월이 된 은수가 한창 배밀이로 온 집안에 활기를 주더니
요즘은 손을 놓고 몇 초간 서있기도 하고 제 손을 잡고 걸어 다니기 시작했어요.
항상 잘 먹고 잘 놀아주어 마음 고생을 시키지 않던 은수가 건강히 자라나 걸어 다니는 걸 보니 참 대견하답니다.
말귀를 알아듣고 혼내면 울기도 하고 “엄마”라고 말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은수가 벌써 세상과의 대화를 시작한 것 같네요.
아이가 보는 세상인 부모를 잃은 은수에게 또 다른 아름다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도움과 희망을 선물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나눔은 이렇게 쓰입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새로운 가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위탁시설의 아기천사들에게 전달될 기저귀, 젖병, 분유, 옷가지 등의 생필품이 담긴 ‘희망물품키트’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동방사회복지회는 몸이 아픈 아기들의 기초 양육비 및 의료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귀중한 후원금으로 아기천사들의 희망과 행복이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큰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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