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억집에서 장어구이를 거하게 먹고 왔는데도 간단하게 술한잔 더했으면 좋겠다 하여 동네 술집으로 갔다. 이때도 9시 영업 종료였던 것 같다. 그래서 정말 후다닥 한잔 마시고 귀가했다. 매일 지나다니는 길인데도 난 안가본 술집이다. 아주 예전, 같은 주인인지 모르겠는데 같은 간판 초기에 한번 방문했었다가 장염으로 고생했었다. 그 이후로는 거들떠도 안보던 곳인데 울 조카님들 단골 술집이란다. 자기들은 한번도 그런 적 없었다며 여러번 강추하길래 이날 방문해봤다. 내가 갔었던 예전과는 실내 인테리어부터 다른 것 같다(그런데.. 기억이 확실치 않다. 너무 오래전이기도 하고, 기억력도 감퇴되어.. ㅋㅋ) 깔끔한 상차림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앞접시와 초고추장, 간장 준비하면 끝.. 첫 메뉴는 석화다. 큼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