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장에서 장을 본 후 바로 펜션으로 들어왔다. 이번에 예약한 펜션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그린하우스 펜션이다. 여수 시내 중심가에서 약간 외곽으로 벗어난 후 시골길로 빠져서도 굽이 굽이 들어간다. '이런 곳에 펜션이 있어?' 하는 생각이 들 때쯤 펜션단지 안내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그린하우스 펜션은 펜션 단지에서도 좀더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주차를 한 후 사장님과 통화하면서 내려와 바로 방을 확인하느라 집 전체를 찍은 사진이 없다. 이후에는 뭐가 바빠서 안찍었는지 모르겠다. ㅋㅋ 여튼 우리가 묵을 방은 가장 끝쪽에 위치한 피치방이다. 위치 좋다. 여수의 바람을 만끽하고 있는 김꼬물군.. 모처럼 끈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곳에 와서 꼬물이도 신났다. 펜션 마당을 이리저리 탐색중이다. 꼬물이가 가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