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취향에 제격인 농장사람들에서 생일파티를 겸한 가족외식을 또 가졌다. 한번 마음에 들면 주구장창 찾는 우리 가족들 성격 그대로 나온다. ㅋ 그런데 첫방문에서는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다. 농장사람들은 정육점 스타일 식당인데 마늘, 고추, 김치, 상추 등 모든 것을 추가 주문할 때는 추가 요금이 있었다. 그런데 이것들을 집에서 가져와도 된단다. 이번에 자리잡은 테이블 위에 안내문이 붙어 있었는데 이런 시스템이라고 하면 그닥 부담스럽지 않게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집에서 가깝기는 해도 김치를 싸고 들고 와야 하는 귀차니즘을 누군가 이겨낼지 궁금하긴 하다.. ㅋ 이날은 소댕이 생일 파티였다..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생일선물을 전달하고, 축하메세지를 전한 후 본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