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씨스피라시를 보고 엄청난 충격과 혼란스러움, 당황을 느꼈다. 그런데 이미 해산물 위주의 생활을 해왔으니 이를 어쩌랴.. 순댕이와 함께 했던 묵호여행에서도 해산물이 빠지지 않았다.. 이미 다녀온 여행이고, 찍어 놓은 사진이라 올리긴 올리는데.. 찝찝함은 어쩔 수가 없다. 논골담길을 다녀오는 것이 이번 묵호여행에서의 유일한 일정이었다. 묵호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하고자 했던 것을 했으니 일단 모든 일정은 끝났다. 이제 남은 일정은 숙소로 들어가 쉬는거다. 잘 쉴려면 먹을게 있어야 하니 묵호항활어센터로 갔다. 마침 차도 이곳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두었으니 딱 좋은 동선이다. 들어가는 입구에 터줏대감마냥 딱 지키고 앉아 있던 댕댕이.. 근데 잘 보면 졸고 있는거다. ㅋㅋ 금요일 오후인데 꽤나 한산하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