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제주도 나들이

[제주]다인리조트

마술빗자루 2009. 1. 2. 15:22

우리가 묵었던 다인리조트다..

 

첫날은 11시 넘어 도착했다.

네비가 이상한 길을 알려줘서 이상한 길로 굽이 굽이 가게 되었다.

길을 잘못 들어 사람 안 사는 아파트 단지에도 들어가구.. 무지 무서웠다...

 

바깥 풍경은 둘쨋날 찍은 것이다.

밤에 찍었더니 좀 많이 어둡다..

규모는 굉장히 크고, 시설도 잘 되어 있다.

군데 군데 있던 그네도 좋았다..

엄마랑 아침에 나란히 앉아 바다 보면서 그네도 타구.. ㅋㅋ

 

 

 

 

 

참 이쁜 등이 달려 있다..

 

 

방도 깨끗하고 침대도 넓직하다.

 

 

최첨단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벽난로도 있고,,

 

그러나 저 최신식 에어컨이 사고를 쳤다.

 

 

주방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간단한 식사를 리조트에서 해결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분위기 좋은 베란다^^

 

 

 

아침에 베란다에서 본 풍경..

바다가 보인다..

 

 

에어컨 얘기 다시..

 

최신식 에어컨이었지만, 하나도 안 시원하다는게 문제였다.

대규모 리조트였는데 중앙냉방식이란다. 만실이어서 에어컨 가스 공급이 딸린다는 것..

쪄죽는 줄 알았다.

아무리 시설이 좋으면 뭐하나.. 더워서 잘 수가 없는 걸..

 

첫날은 워낙 늦게 도착했고, 정신이 없어서 항의할 생각도 못하고 자는 둥 마는 둥 날을 샜다.

찬바람 솔솔 나오던 에어컨 밑에서...

 

아침이 되자 마자 프론트에 가서 따졌다.

그날 공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에어컨 성능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선풍기라도 가져다준단다..

결국 그날 선풍기 틀고 잤다. --;;

몇번이나 전화하고, 기사들 올라와서 에어컨 손 보더니 결국 12시에 선풍기 가져다준다..

 

시설과 경치 무지 좋았으나 다시는 다인리조트에 묵지 않을 것이다..

 

참.. 문제라던 조식은 그냥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맛나거나 아주 못 먹게 생기지는 않았던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