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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좋아하는 쌀국수 먹으러 간 포베이 전자랜드점

마술빗자루 2015. 1. 16. 14:12

갑자기 오래도록 사용하던 노트북이 사망하는 바람에 망연자실 용산 전자랜드를 찾았다. 전에 사용하던 노트북의 백업을 해둔 것도 아니고, 하드는 쓸만한 것이라 하여 외장하드로 사용하려 했는데 미처 챙겨가지 못해 다음날 재방문을 해야 했다. 외장하드 케이스 하나 구매하고, 노트북에서 하드를 꺼내어 맞추니 전의 데이터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분좋게 볼일 다 마쳤으니 나온 김에 점심먹자 하였다. ㅎㅎ 

 

 

 

전자랜드 신관 쪽 5층인가 6층인가에 있던 식당가.. 여러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엄마가 쌀국수를 드시고 싶다 하여 포베이를 방문했다. 그런데 손님 참 없다. 토요일 점심 무렵인걸 생각하면 더더군다나.. 

 

 

 

알맞은 온도로 나온 쟈스민차

 

 

 

해야 할 일을 마친 후의 점심식사이니 느긋하게 차마시며 음식 나오기를 기다린다.

 

 

 

 

단무지와 양파절임

 

 

 

숙주를 좀더 많이 주면 좋으련만..

 

 

 

평소 즐겨먹는 양지와 차돌박이 쌀국수

 

 

 

다른 곳보다 국물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국물이 좀 미지근하다. 쌀국수의 국물이 뜨겁게 나와야 숙주의 숨도 잘 죽고, 육수 맛도 좋은건데.. 

 

 

 

숙주와 양파 절임을 국수 밑으로 넣어주고 숨이 죽기를 기다려본다.

 

 

 

 

함께 주문한 스프링롤도 나왔다.

 

 

 

그런데 어째 좀 말라 보이는 스프링롤..

워낙 쌀국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먹는 편인데 포베이의 쌀국수는 그냥 그냥 평범했다. 손님 하나 없는 식당에서 식사하는 다소 요상한 분위기가 맛에도 영향을 미쳤을지 모르겠다.

 

 

 

 

포베이 용산전자랜드점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47길 74 신관6층 / 02-7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