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오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우린 배고프다. ㅋㅋ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을 타고왔더니 물 한잔만 주더라.. 이미 알고 있었으나 기내식을 못먹어 무지 섭하다는거.. ㅋㅋㅋ
그래서 우리가 간사이공항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밥 먹는 것!!!
다른 사람들은 부랴 부랴 시내로 이동한다고 움직이는데 우린 식당찾아 움직였다. ㅋㅋㅋ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면 요런 모습.. 우리나라 지방 도시 작은 공항 같다.
이쪽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고속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린 식당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3층으로 이동한다. 3층으로 가면 식당가가 있어서 여러 다양한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오사카 첫 식사 장소로 선택한 키무쿠라라멘
원래 예정에는 우메다에 있는 키무쿠라라멘을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여행 계획이란 언제나 바뀔 수 있는 것이고, 그게 또 재미다.. ㅎㅎ
저 신사분이 서계신 곳에서 인원이 몇명인지 얘기하면 안내해준다. 대기가 있는 경우 메뉴를 미리 주문할 수도 있다.. 그리고 포토메뉴가 있어서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쉽게 주문할 수 있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안내를 받았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주방 모습.. 언뜻 보기에도 깔끔해보인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간 시간인데도 손님이 제법 많다.
혼자 온 손님들이 주로 이용하는 자리
테이블 위의 양념통들
시원한 얼음물도 준다. 물을 주문해야 하는 곳도 있지만 키무쿠라라멘에서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부추양념.. 다소 느끼한 일본 라멘을 먹을 때 딱 좋았다. 김치가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일본 식당에서 김치 찾는건 웃긴 일이고, 생각지도 못했던 부추 양념 덕에 라멘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근데 좀 짜니까 적당히 간을 보면서 넣어 먹는게 좋다^^
교자
라멘집 가서 교자를 꼭 먹어야 한다고 하고, 만두 좋아하는 울 가족들이니 빼먹을 수 없는 메뉴인지라 주문했다..
라멘이 나오기 전에 먼저 나왔으니 일본 와서 먹는 첫 음식. 그리고 모두 대실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마트에서 파는 냉동만두인 '고0만두' 맛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나온 라멘.. 이건 내가 주문한 파김치라멘.. 라멘 입문자들에게 좋은 맛이다. 김치랑 파랑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입맛 짧은 울 순댕이는 다른 메뉴 시켰다가 못먹겠다고 해서 결국 내 파김치라멘 줬다. ㅋㅋㅋ
돈꼬츠라멘.. 생각보다 맑고 개운한 국물이 좋았지만 간이 좀 세다.
얘는 이름을 잘 모르겠다.. 기억 안남 ㅋㅋ
푸짐한 고기가 인상적이지만 많이 느끼하다. ㅋㅋㅋ
맛있었던 파김치라멘 한번 더~
쫄깃한 면발,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반숙계란까지 첫 식사로 만족스러웠던 키무쿠라라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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