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명성 그대로 정말 맛있었던 김네집 부대찌개

충남 무창포로 놀러가는 길에 점심먹으려고 일부러 들른 평택이다. 평택에 왔으면 부대찌개를 먹어야 한다고 했으니 우린 김네집을 찾았다. 

시장 구경 재미가 쏠쏠하다 해서 찾은 평택국제중앙시장인데, 사람도 없고, 문 닫은 가게도 많다. 시장 구경이 예전만 못하다는 상인의 말이 실감나는 풍경이다. 

그래서 시장 구경은 바로 접고 점심 먹으러 갔다.. 딱 점심 무렵이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대기줄이 엄청 나다. 

단순 명료해서 인상적인 간판 

30분 넘게 기다렸던 것 같다. 

부대찌개에는 딱히 반찬이 필요하지 않다. 

뚜껑 열지 말고 기다리라 한다. ㅋ

비로소 열어본 뚜껑 안 모습은 요런 모습. 엄청난 양이다. 우리 일행이 성인 5명이었는데 5인분을 주문하려 했더니 말리신다. 너무 많다고. 아마 이게 4인분이었을 듯.. 

더 팔팔 끓을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기

그냥 기다리기.. 맛있게 끓을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 ㅎㅎ

이제 됐다는 신호가 울리기 직전.. 이후로는 늘 그렇듯이 열심히 먹느라, 사진 찍느라 엄청 바쁘다. 

큼직한 그릇에 그득한 밥.. 밥이 너무 많지 않은가 싶었지만 다 먹었다. ㅎㅎ

푸짐하게 건져서 흰밥에 비벼먹기... 평소에 부대찌개 별로 안좋아하는데 엄청 맛있게 먹었다. 

배가 아무리 불러도 라면사리를 빠뜨릴 수는 없다는 우리 먹보 일행들.. ㅋㅋ

배부르다고 그냥 넘어갔으면 큰일날 뻔 했다. ㅋㅋ

배부르게 먹고 나오니 식사하러 가기 전보다 사람이 많아졌다.. 평택국제시장은 시장 구경보다는 부대찌개 먹으러 다시 가야 할 것 같다. 

김네집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668-20 / 031-666-3648 / 주차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