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든 짧든 외국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엔 진한 국물요리가 먹고 싶다. 그래서 칭다오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얼큰한 양평해장국을 택했다. ㅎㅎ
아주 늦은 밤시간이라 손님이 거의 없다. 24시간 운영하는 기사식당이 이럴 때 좋다.
간단한 상차림
깍두기가 무른게 아닌가 했는다 먹기 좋은 정도다.
김치
내가 좋아하는 당근을 주신다. 해장국 나오기 전에 다 먹었다. ㅋ
잘게 다져놓은 고추지를 넣어 먹으면 얼큰한 맛이 더욱 좋아진다고 추천해주셨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나온 해장국
큼직한 뚝배기에 뜨겁게 나왔다. 딱 우리가 원하던 그 해장국이다.
콩나물이 들어가 얼큰 칼칼 시원한 국물 맛도 좋고, 풍성한 건더기도 좋다. 늦은 시간이니 밥 반공기만 말아 열심히 먹었다.
칭다오에서 맛난 음식 많이 먹고 왔지만, 이렇게 한국에 돌아와 해장국을 먹으니 이것 또한 여행의 일부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또바기 기사식당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956-5 / 02-885-8969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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