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덥다.. 그냥 덥다는 말로는 얼마나 더운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기분이 들 정도다.
이렇게 더운 날은 시원한 음식만 찾게 되는데, 이날은 오랜만에 점심 메뉴로 메밀 소바를 먹기로 했다.
직장 인근에 메밀소바를 하는 식당이 별로 없다. 내가 찾아낸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식당.
지금은 한가로운 모습인데 곧 손님들이 많아졌다.
좀 이상한 조합.. 다 테이블에 필요한 물건들이긴 하지만 냅킨을 저렇게 두는건 아닌 것 같다.
음식을 주문한 후 가져다준 수저통
생각보다 빠르게 음식이 나왔다. 그닥 품이 많이 들지 않는 메뉴라 그런 것 같다.
많아 보이지만 막상 먹다 보면 얼마 안된다.. 적당히 쫄깃함을 유지하는 면발이라 좋았다.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
쯔유에 이쁘게 메추리알 2개 띄어놨다.
쯔유에 무즙 팍팍 넣어 먹는걸 좋아하는데 무즙 양이 너무 적다..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는지는 요청해보지 않아 모르겠다. ㅋ
쯔유가 많이 짜지 않아 좋았다. 면발을 적당히 덜어 담가 먹으면 이 더운 여름에 정말 꿀맛~
덥다고 계속 찬 음식만 먹을 수는 없지만 가끔 이렇게 시원한 음식을 먹어야 살 것 같은 날이 있다.. (그런데 요즘엔 매일이 그런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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