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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이런 날씨에 제격인 메밀소바 / 덴뿌라

마술빗자루 2018. 7. 31. 18:03

정말 덥다.. 그냥 덥다는 말로는 얼마나 더운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기분이 들 정도다. 

이렇게 더운 날은 시원한 음식만 찾게 되는데, 이날은 오랜만에 점심 메뉴로 메밀 소바를 먹기로 했다. 




직장 인근에 메밀소바를 하는 식당이 별로 없다. 내가 찾아낸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식당. 

지금은 한가로운 모습인데 곧 손님들이 많아졌다. 




좀 이상한 조합.. 다 테이블에 필요한 물건들이긴 하지만 냅킨을 저렇게 두는건 아닌 것 같다. 




음식을 주문한 후 가져다준 수저통





생각보다 빠르게 음식이 나왔다. 그닥 품이 많이 들지 않는 메뉴라 그런 것 같다. 




많아 보이지만 막상 먹다 보면 얼마 안된다.. 적당히 쫄깃함을 유지하는 면발이라 좋았다.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




쯔유에 이쁘게 메추리알 2개 띄어놨다. 




쯔유에 무즙 팍팍 넣어 먹는걸 좋아하는데 무즙 양이 너무 적다..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는지는 요청해보지 않아 모르겠다. ㅋ




쯔유가 많이 짜지 않아 좋았다. 면발을 적당히 덜어 담가 먹으면 이 더운 여름에 정말 꿀맛~

덥다고 계속 찬 음식만 먹을 수는 없지만 가끔 이렇게 시원한 음식을 먹어야 살 것 같은 날이 있다.. (그런데 요즘엔 매일이 그런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