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가 없어도 잠을 잘 수 있는걸 보면 영원히 지속될 것만 같던 폭염도 한풀 꺾인 것 같다.
폭염이 계속되던 어느날 점심 시원한 냉소바가 먹고 싶어 난집에돈까스를 찾았다.
혼밥이라 작은 테이블에 앉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책을 발견했다.
우리가 노무현에게 떠올리는 말.. 나는 '원칙'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슬픔'..
난집에 돈까스 풍경.. 2층도 있다.
수제돈까스이고 양도 많은데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메뉴판 오른쪽에 셀프바가 있다. 단무지라든지 샐러드 등은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다.
별거 아닌 듯 보이는데 의외로 맛있었던 스프.. 어릴 적 먹던 스프 맛이다. ㅎㅎ
내가 가져온 반찬. 얇게 썰은 단무지와 할라피뇨.. 냉소바랑 할라피뇨가 은근 잘 어울린다.
상큼한 드레싱이 좋았던 샐러드.. 샐러드 좋아해서 듬뿍 가져왔다.
난집에돈까스 냉소바는 참 이쁘게 나온다. 양도 많고^^
김가루와 깨가 좀 과해보이지만 김가루도 좋아하고 깨도 좋아하니 괜찮다.
휘휘 잘 풀어 놓으니 더 먹음직하다.. 짭조름한 육수 맛도 좋고 탱탱한 면발도 좋다.. 어마무시한 더위는 물러간 것 같지만 서늘한 바람이 찾아오기 전에 한번 더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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