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양도 많고 맛도 좋은 은화수식당 경양식돈까스

생긴지 얼마 안된 식당인데 벌써 세번째 방문이다. 첫 방문 때 먹었던 카레우동도 맛있었고, 두번째 방문 때 먹었던 돈까스도 좋았다. 

오늘은 돈까스가 먹고 싶어 재방문했다. 

소녀들이 좋아할법한 아기자기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 

크지 않은 식당이지만 답답해보이지 않는다. 

주방 쪽 모습

카운터 위로 메뉴가 큼직하게 안내되어 있다. 

테이블 위에 있는 포토 메뉴.. 오늘은 경양식돈까스로 주문했다. 

여름이니까.. 너무나 더운 여름이니까 일단 얼음 가득 든 물부터 한잔..

은화수식당에서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종이컵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종이컵을 사용하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 부분은 개선해줬으면 좋겠다. 

가장 먼저 따뜻한 스프가 나왔다. 어렸을 적 먹던 오푸기 스프 맛이 난다.. 엄청 맛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스프다. 

돈까스랑 어울리진 않지만 먹기 좋은 육수 

오늘의 메인 요리인 경양식돈까스 

크기가 짐작될런지 모르겠는데 엄청 크다.. 

남자 어른 손바닥보다 더 큰 사이즈.. 진짜 배고플 때 가서 먹어도 든든해질만한 양이다. 

흰밥, 마카로니샐러드, 양배추샐럳, 단무지, 콩.. 갖출건 다 갖췄다. 

그리고.. 돈까스 먹다 보면 엄청 생각나는 김치를 대신할 깍두기도 있다. 

엄청 엄청 맛있는 돈까스는 아니지만 분명 맛있는 돈까스이고, 양도 많고, 분위기도 좋은 은화수식당이다. 배고플 때, 돈까스 먹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