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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싱싱한 회와 한우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야당리외식공간

마술빗자루 2018. 9. 20. 18:04

야당리외식공간은 벌초 때마다 찾게 되는 단골 식당이 되었다. 집에서 다소 먼 곳이고, 자주 가는 지역이 아니다보니 마음에 드는 식당인데도 찾을 일이 별로 없다. 

올해도 이른 성묘와 벌초를 마치고 늦은 점심식사를 위해 야당리외식공간을 찾았다. 

야당리외식공간은 싱싱한 회와 한우를 한번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음식 취향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와도 좋을 곳이다. 물론 우리 가족들처럼 회와 고기를 한번에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찾아도 좋다. ㅎㅎ


1층 활어회 코너에서 회를 주문하고, 정육 냉장 코너에서 포장되어 있는 고기를 선택해서 계산하면 된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이곳은 차림비를 받지만 자유롭게 리필할 수 있는 샐러드바를 갖추고 있어 차림비가 나쁘지 않다. 




오늘의 회는 광어다. 고기도 같이 먹을 생각이어서 적당한 크기로 골라 달라 했다. 




채끝살과 등심이다. 등급은 낮은 편이지만 맛은 등급과 상관없이 좋다. 




한우암소등심 

광어회와 채끝살, 한우등심을 샀다. 살짝 적은가 싶기도 했는데 모자라면 바로 아래층이니 내려가 추가 구매하면 되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나중에 식사로 한우국밥을 주문해서 먹으니 양은 딱 적당했던 것 같다. 




좋은 숯을 사용한다. 




상추를 비롯해 소스와 반찬들은 샐러드바에서 가져다먹으면 된다. 




김치, 무절임, 양배추피클, 오이와 무피클 등. 이 중에서 무피클이 정말 맛있었다. 청양고추를 함께 넣었는지 칼칼하게 매운 맛이 감도는 피클이라 고기랑 정말 잘 어울린다. 여러번 리필해 먹었다. 




마늘과 고추, 쌈장, 고추장 등 




시원한 동치미도 있다. 




쫄깃 쫄깃한 광어회.. 우리 식구들은 부드러운 선어회보다 쫄깃한 활어회를 즐기는 편이라 딱 우리 취향에 맞는 회다. 맛있게 잘 먹었다. 참, 매운탕거리도 포장해주는데 매운탕거리는 집에 가지고 와서 엄마가 맛있게 끓여주셨다. 




한우채끝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한우암소등심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등심의 기름진 맛이 싫지 않았다. 




식사 메뉴로 주문한 한우국밥.. 한그릇은 다 못먹을 것 같아 소댕이와 나눠 먹었는데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콩나물과 배추, 고기가 듬뿍 들어 있다. 고기 안먹고 한우국밥 한그릇만 먹어도 든든할 것 같다. 


우리 식구들의 단골식당인 야당리외식공간인데,, 조금만 가까웠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