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밀가루음식을 피하고 있는데 간만에 우동이 먹고 싶어 은화수식당을 찾았다.
먹고픈게 있어 찾았는데도 메뉴를 보면 계속 들여다보게 된다.. 그러나 신념을 지켜 카레우동 주문 ㅋㅋ
참 산뜻한 은화수식당 인테리어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돼지 등심이 붉게 나오는 이유는'에 늘 눈이 가지만 그 이유를 제대로 읽어보지는 않은 것 같다. 이날도 패쑤~
카운터 위의 칠판 메뉴가 마음에 든다.. 옛날 사람(?)이라 그런가 저런 손글씨 참 좋다.
은화수식당에서 아쉬운 한가지.. 종이컵..
테이블 옆 수저통 모습. 냅킨 하나도 참 가지런히 들어 있다.
모든 메뉴에 나오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거의 매번 먹었던 수프.. 별 맛 아닌데도 맛나다..
오늘의 메인 요리인 카레우동~
카레국에 우동이 담겨 있다 할 정도로 국물이 많은게 특징인 은화수식당 카레우동이다. 오늘은 좀 짜게 느껴져 카레국을 많이 먹지는 않았다.
유부와 마늘후레이크도 넉넉히 들어 있다.
테이블마다 있는 깍두기통
새콤한 정도가 딱 맞춤하게 잘 익은 깍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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