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9 칭다오

[2019 칭다오] 인천공항에서 육개장 먹고 출발~

마술빗자루 2019. 3. 14. 22:06

1월에 다녀온 칭다오 여행기를 이제야 시작한다. 2월말에 다녀온 방콕 얘기도 써야 하고, 곧 오사카 여행도 예정되어 있으니 부지런히 써야겠다. ㅋ

이번 여행은 모처럼 엄마와 둘만 오붓하게 떠날 계획이었으나 지난번 함께 하지 못했던 근댕이가 자기도 꼭 가고 싶다 하여 껴줬다. 그리하야 3명이 떠난다. 




아침 이른 비행기를 타야 해서 인천공항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보통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의 식당이나 베이커리에서 식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출국심사를 받기 전에 출국장 윗층에 있는 소문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정갈한 한식당 같다. 




소문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다. 가격은 비싼 편.. 




한식 외에 일식도 있다. 근댕이는 전날 마신 술을 해장해야 한다면서 우동을 시켰다. 





엄마랑 내가 주문한 육개장




보기에는 별로 안 뜨거워보이고, 그리 맛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괜히 시켰나 살짝 걱정하면서 한 숟가락 떠먹어보니 의외로 맛있다. 국물도 상당히 뜨거운데 그릇을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게 하나보다. 엄청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 여행 전에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 음식을 먹고 싶다면 추천할만하다. 




곁반찬들은 그냥 저냥.. 




숙주나물도 나왔다. 




오뎅볶음




내가 좋아하는 마늘쫑이 나와서 점수 더 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