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전날 이미 거하게 생일잔치를 했는데, 막상 생일 당일을 그냥 넘어가기가 아쉬워 엄마랑 둘이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멀리 가지 말고 동네에서 맛있는 곳에 가자 했는데, 엄마가 얼마전 새로 생긴 미가면옥에 가보자 하신다. 냉면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니 바로 결정했다.
메뉴판..
엄마는 회냉면, 난 물냉면으로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을 둘러보니 갈비탕을 드시는 분들도 더러 보인다.
가족단위 손님이 많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지라 집기류가 모두 새거다.
뜨거운 육수를 주어 좋았다. 이런 육수는 냉면전문점이나 가야 먹을 수 있는 것이라 오랜만이다. 감칠맛도 나고, 구수함도 있고.. 좋았다.
무채도 좋아하는데 그냥 그랬다는..
엄마가 주문한 회냉면.. 양념맛도 적당하고, 맵기도 적당해서 좋았다. 엄마도 맘에 들어 하셨다.
내가 주문한 물냉면.. 간만에 맘에 드는 맛있는 냉면을 먹을 수 있었다. 면발도 좋고, 육수 맛도 좋고..
엄마랑 둘이 괜찮다, 괜찮다 여러번 얘기했다. 담에는 다른 애들도 델고 오자 하고.. ㅎㅎ
이제 본격적인 여름인데 앞으로 미가면옥 자주 찾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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